국내산 원료의 소비 촉진으로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전경(안동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안동시에서 지난해 지원예산 대비 10배의 매출을 올렸던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이 올해도 실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와 함께 농·식품기업이 천연색소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임가공을 지원하는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최첨단 HACCP 제조·가공 시설과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가공시설이 없거나 기술력이 부족한 지역 농업경영체와 식품기업에 임가공 생산비용과 기술을 지원해 준다. 또 국내산 원료의 소비를 높여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가공업체 9개소에 1억여 원을 지원해 10억여 원의 매출 효과를 거뒀다. 국내산 천연색소 농산물 5t 이상을 제품생산에 활용해 농가 소득에도 상당 기여했다.

 

지난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업체별 지원 한도를 4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10개 업체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색소 산업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확대와 식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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