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한국농어촌방송=신재옥 기자]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은 19일 오전 올해 첫 적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와 통영을 방문하여 적조 피해 및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거제 저구항에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피해지역 양식장을 돌아보며 적조 방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이번 적조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을 위로하고,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2차 적조 집중 방제기간 동안 방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메르스 여파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 상황이 적조로 인해 가중되지 않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적조 방제와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하며, “해양수산부도 피해방지와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어업인들이 근심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오후에 진도 팽목항 세월호 인양 현장으로 이동했다.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상하이살베지 작업 선단(달리하오호) 작업 준비가 18일 완료됨에 따라 인양 현지조사 및 수중작업 착수 점검에 직접 나선 것이다.

유 장관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바지선에 승선해 “원격조정무인잠수정(ROV) 장비 테스트 및 해역상황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선체 조사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세월호 인양은 전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인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여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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