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4선, 여수을)은 1974년 건설돼 노후화된 낙포부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청신호를 밝혔다.

주 부의장은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을 확정해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청신호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주 부의장은 문성혁 신임 해수부장관과 만나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신임 해수부 장관은 “최선을 다해 서두르겠다”고 화답했다.

낙포부두는 1974년 건설해 항만이 노후화 돼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으며, 최근 안전성 조사결과에서 D등급 1선석, C등급 3선석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근 부식상태가 심각해서 리뉴얼 사업이 시급하다.

또 여수산단 27개 석유화학업체가 원료 하역 부두로 이용하고 있으나 체선율이 높아 물류비용부담까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 부의장은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비 2006억 원을 투입해 3만 톤급 1선석, 5만 톤급 2선석, 길이 780m 규모의 리뉴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국가산단의 원활한 물동량처리와 물류비 절감,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안전성이 확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주 부의장은 “향후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의 원활한 원료공급으로 여수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 된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