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0억원 투입해 드론 경주 관광 육성

드론 경기장 조성 예상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하동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하동군은 문체로부터 3년간 국비(기금) 15억원(연간 5억원씩, 지방비 50% 자부담 조건)을 지원받아 총 3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기초지방자치단체 11곳에 대한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동군은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세계적인 비행기 경주대회 ‘에어 레이스(Air Race)’를 참고하여 개발한 ‘하동 슈퍼레이스’가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펼쳐지고, 전국 동호인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 마스터리그’도 연중 운영한다. 또한 세계적인 조종사가 참가하는 하동 지역 드론 경주(레이스) 관광을 통해 드론스포츠의 중심으로 도약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스포츠프로그램을 지원해 관광자원과 융‧복합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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