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축제 중심 여러 지역축제 소개하는 시간 가져

[한국농어총방송=송다영 인턴기자]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비롯한 지역 관광 자원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내나라여행박람회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체험관(당진시 제공)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본 박람회는 400여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방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올해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 당진시는 지역 대표축제로 개막을 앞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했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편 당진시 줄다리기는 현재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돼있다.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열리는 줄다리기 축제는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줄다리기 행사이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 당진 줄다리기 축제에는 줄다리기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 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삼척 줄다리기, 밀양 감내 게줄당기기, 의령 줄다리기, 남해 선줄끗기 등 6개 지역의 줄다리기를 비롯해 베트남 롱빈 줄다리기 경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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