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니트로푸란’ 검출...출하정지 및 전량 폐기

뱀장어 (사진=연합뉴스)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지난 8일 전라북도 부안군에 소재한 뱀장어 양식장 1개소에서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의약품인 니트로푸란이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전국 뱀장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니트로푸란 전수조사를 실시하던 도중 해당 양식장에서 니토푸란이 0.02㎎/㎏만큼 검출됐음을 확인했다.

해양수산부는 니트로푸란 검출 확인 즉시, 4월 8일 해당 양식장 전 수조에 대해 출하정지 조치와 함께, 부안군으로 하여금 양식하고 있는 뱀장어 30kg을 전량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양식장은 작년부터 뱀장어 양식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출하된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2019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에 따라 전국 뱀장어 양식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니트로푸란을 비롯한 불법의약품을 철저히 확인하여 안전한 수산물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