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중··고생 자녀 1대1 맞춤형 상담 진행…진학 궁금증 해소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9일 오후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본청 학부모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의 날’을 마련했다.

전남도교육청 본청직원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이번 행사는 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와 대입 제도의 개편 방향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상담 희망 내용을 사전에 조사해 진로, 고입, 대입 진학 등 상담 분야 별로 개인별 자료에 기반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고 직원이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미리 상담시간을 정해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막상 교육기관에 근무해도 정작 제 자녀에 대한 상담 기회는 없었고 직장 근무로 학교 상담주간에도 참석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기회에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경종 교육과정과장은 “현재 고3부터 고1 학생의 대입 제도가 각각 달라 입시 변화에 맞는 맞춤형 진학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며“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학생, 학부모 상담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진로진학상담을 시작으로 목포, 나주, 순천, 여수 4개 지역에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일반고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화, 온·오프라인 상시 상담지원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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