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제주목 관아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오는 4월 14일부터 제주 관덕정에서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전통무예 시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현장사진(사진=제주시 제공)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은 조선시대 궁궐이나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근무 교대의식을 재현하는 것으로, 수문군 순찰의식과 함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관덕정 광장과 칠성통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문장 교대의식 후에는 관덕정의 역사성에 걸 맞는 결사대 공연, 무예24기 시연 등을 펼쳐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활기 넘치는 관광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무예 체험을 하고있다.(사진=제주시 제공)

 매월 문화가 있는 날과 셋째 주 수요일 관덕정 광장에서는 전통 활쏘기인 국궁과 장군복, 수문장복 등 전통복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목관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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