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 초청 글로컬 관광 홍보 팸투어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도가 10~11일 이틀간 러시아 극동지역 TV 등 언론매체를 초청해 글로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통영, 거제 지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남, 부산, 대구, 경북 등 경상권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대상 경상권 관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상권 글로컬 관광지 활성화와 신규 목적지 이미지 창출을 위해 선제적으로 언론사를 초청해 경남관광을 홍보했다.

이번에 초청된 OTV, Gubernia TV 등 12개 극동 러시아 유력 언론매체들은 총 5박 6일의 일정 중 1박 2일을 경남에 머물면서 통영 케이블카, 루지, 통제영과 동피랑, 거제 바람의 언덕 등을 취재했다. 특히 통영중앙전통시장의 상인들을 인터뷰하는 등 활기찬 경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김해-블라디보스토크 항공노선이 신규취항한 데 이어 최근 대구노선 등 경상권-극동러시아 직항편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상권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1월부터 8월까지 대대적인 관광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북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 이번에 실시한 홍보 팸투어와 같이 경상권 지자체가 공동으로 공략한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을 경상권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팸투어 후속으로 이달 24일부터는 신규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극동러시아 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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