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농업종사자, 야외활동 빈번한 자 등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5~6월 늦봄과 10~11월 늦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4월 15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무료예방접종 실시 (제공=영광군청)

신증후군출혈열은 급성 발열이나 출혈, 요통,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들쥐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또한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으며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거나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며,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처음 한 달 간격으로 2회, 1년 후 추가 접종하여 총 3회를 예방접종해야하고 가을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전에 3차까지 접종한 자는 더 이상 접종할 필요는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종사자, 군인, 야외활동이 빈번한 자 등은 적기에 예방접종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 안내는 영광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문의는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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