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물량·거래금액, 전년 동기 比 각각 9% , 11% 상승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올 상반기 가락시장 청과부류 매매참가인 거래실적을 분석한 결과, 거래물량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8만2952톤에서 9만132톤으로 9% 상승했으며, 거래금액의 경우 10만6987백만원에서 11만8396백만원으로 11%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매매참가인이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25조의3에 따라 개설자에게 신고를 하고,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농수산물을 매수하는 자를 말한다. 

도매시장법인별 매매참가인의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서울청과(주)는 거래물량 28,831톤, 거래금액이 4만3515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30% 증가하며 타 도매시장법인에 비해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올 상반기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 가장 높은 거래실적으로 동화청과(주)의 거래물량은 26,956톤, 금액은 35,987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가 증가했으며, 서울청과(주)에 이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 두 번째로 높은 거래실적을 올렸다. 또 ㈜중앙청과, 한국청과(주), 농협(공), 대아청과(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실적 상위 품목은 양파, 감자, 당근이 거래물량과 금액에 있어서 상위 3개 품목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양파의 경우 매매참가인 전체 거래물량의 49%(4만4450톤)로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거래물량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이었으며, 감자와 당근도 각각 13%(11,453톤), 6%(5,596톤)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성수 공사 농산팀장은 "매매참가인 거래실적이 크게 상승한 이유로 도매시장법인이 물량 분산 능력이 큰 유통업체를 가락시장의 구매자로 지속적으로 유치했기 때문"이라며 "공사는 능력 있는 매매참가인 신규 영입을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을 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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