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개최...단종국장, 우리가족 역사 미션 투어 등 행사

(사진=영월군)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3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주 무대인 동강둔치, 세계유산 장릉 등 시내 일원에서 야간 단종국장 재현, 단종제향, 부사행렬, 칡 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등 대표 전통행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궁중요리 특별전 및 경연대회, 우리가족 역사 미션 투어, 단종관 및 정순왕후 장터, 아놀드 홍과 함께하는 피트니스 트립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단종문화제는 새로운 행사들을 추가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단종문화제의 메인행사인 단종국장은 야간 행렬로 변경되면서 다양한 불빛과 함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칡 줄다리기 행사 또한 어린이 칡 줄다리기 대회를 확대 개최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대 마리오네트의 장릉 상설전시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시행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단종문화제에서는 궁중음식 테마관 및 경연대회가 새로 신설된다. 궁중 상차림 전시는 아침과 저녁의 수라상, 이른 아침의 초조반상, 점심의 낮것상(면상, 다과상)을 전통 형태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해당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 형태로 제작된다.

그 뿐 아니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매일 궁중음식 다과상 및 고임상의 시식 및 체험을 통하여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맛보고, 만들어 보는 체험의 경험까지 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궁중음식 강연, 그리고 27일 개최되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그 밖에 가족들과 힘을 모아 진행하는 팀 대항 미션 어드벤처인 우리 가족 역사 미션투어, 그리고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단종문화제에서 즐기는 건강한 여행인 액티비티 행사 피트니스 트립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들이 단종제를 더욱 에너지가 넘치는 트렌디한 축제로 만들어 줄 것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제53회 단종문화제는 다양한 전통 문화와 현대의 문화예술이 통합돼 새롭게 달라질 것이다”며 “관광객들이 단종문화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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