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 지정환 신부에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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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고 지정환 신부에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 이경엽 기자
  • 승인 2019.04.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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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의 개척자’, 국내 최초 치즈공장...한국 치즈산업 초석 마련
고 지정환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전수 (사진=농식품부)

[한국농어촌방송=이경엽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고 지정환 신부의 빈소가 차려진 전주 중앙성당을 찾아 유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벨기에 출신인 고 지정환 신부의 벨기에 이름은 디디에 세스테반스(Didier t'Serstevens)다. 고 지정환 신부는 1959년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신부로 입국해 1961년 전북 부안성당에 부임, 3년간 간척지 100ha를 조성하여 농민에게 제공하는 등 가난한 농민의 삶의 기반을 조성했다.

(사진=농식품부)

또한 1967년에는 전북 임실에 국내 최초로 치즈공장을 설립하여 농가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중증 장애인 재활센터 설립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에 헌신하였다.

임실치즈라는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과 지방 특산물로 성장시키면서 국내 치즈산업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6년에는 대한민국 국익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정부는 영양공급이 부족했던 어려운 시기에 선진국에서 젖소를 수입하여 국민에게 제공한 것처럼 한국의 치즈산업을 태생시키고 임실군을 치즈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는 등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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