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위종선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미생물 교육을 위한 개강식을 가졌다.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늘어나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다각도로 해소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농촌진흥기관, 미생물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농업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오는 5월 1일까지 3회에 거쳐 농업미생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실습을 병행해 농업인들이 미생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10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 따르면 “예전부터 미생물을 사용해오고 있지만 효과 증대를 위해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했다”며 “미생물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미생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아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군은 농업미생물이 축사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좋아 지난해 농업미생물 사용량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