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알록달록 거대한 꽃의 도시로 변해 더 큰 의미 담아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 위종선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5월의 통합 축제를 맞아 대형 꽃 탑을 설치해 아름답게 물들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됐다.

보성군이 대형 꽃 탑을 설치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제공=보성군청)

군은 체육공원에 서재필 선생이 세운 개선문을 화려한 꽃으로 꾸며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고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계단식 차밭,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 상유십이’ 장계를 올리는 장면과 벌교를 상징하는 홍교, 예향의 고장 보성에 걸맞은 보성 소리꾼을 형상화해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1만 7000여 개의 화분을 보성읍과 벌교읍 각 상가에 배부·설치해 상가 주인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특히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보성군을 비롯해 보성경찰서, 보성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건축전문가, 안전보안관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군은 주경기장 등 시설물에 대해 무대 주위 안전 공간 확보, 무대 바닥 및 프레임 접합상태, 관객 이동로 설치 유무, 성화 및 불꽃놀이 설치물 점검, 전기 차단기, 배전반 배선 및 접지 상태 점검, 소방차 통행로 확보 및 소화시설 설치 유무, LPG용기 관리상태 및 안전거리 유지 등 부대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김철우 군수는 “최대 3만5000명이 모이는 축제인 만큼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가와 주택 등 건물 벽면과 난간, 공한지 등에 아름다운 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해 꽃의 도시로 만들어 향기로운 꽃의 정원 보성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20일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제14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보성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5개 대표 축제 통합 페스티벌을 앞두고 군민이 하나 되어 아름다운 꽃 속의 도시 보성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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