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보호센터와 야외보호시설에 40여 마리 보호

양양군청 (사진=연합뉴스)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양양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인도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하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유기동물 신고건수 증가로 수용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짓게 되었다.

본 사업은 2억5000만원을 들여 유기동물보호센터 85㎡와 대형견을 위한 야외보호시설 15㎡를 신축하여 진료실, 사육실, 격리실, 급배수시설, 냉․난방 시설을 조성해 입소된 유기동물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보호․관리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춘다.

보호센터 내에는 40여 마리의 유기동물인 유기견 및 유기묘가 보호․관리 받게 될 계획이며 5월 착공해 9월중 준공 예정이다.

한편 유기동물 구조 활동 및 보호를 위해 전담 인력을 지난 3월에 1명을 별도 채용하여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를 위해 시설을 신축하게 되었다”며 “우선 반려동물을 버리지 말아야 하고, 잃어버렸으면 보호센터로 문의해 찾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군에서 유기동물 신고 및 처리 현황은 2017년 35마리, 2018년 100마리, 올해 현재 49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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