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이야기 20회 - 한식문화관에서 한식, 만들고 먹고 즐기자]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한식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식문화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그릇전과 사진전을 진행하는 한편 한식을 만들어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송다영기자입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관에서 그릇전이 열렸습니다. 고풍스러운 색과 코발트 빛깔의 절제된 선이 인상 깊은 그릇에 우리나라 생일음식과 절기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져 있습니다. 이 그릇들은 경북 청송백자로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INT. 김영준 / 관람객
사실 한식이 이렇게 절기별로 나눠서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을 잘 못했는데 제철 음식을 예쁜 그릇에 깔끔하게 담아주니까 ‘(한식이) 더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한식문화관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체험 및 놀이 공간을 표방하며 2016년 4월에 개관했습니다. 그 후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체험객 또한 7천명이 넘습니다. 그동안의 운영했던 체험 프로그램을 종합하여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데요

한국 다과 클래스에서 오미자차와 생강정과 만들기를 진행할 뿐 아니라 한살림연합과 공동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저녁 클래스를 운영합니다. 6월부터는 한식을 전문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내ㆍ외국인을 위해 ‘발효음식 클래스’, ‘외국인 김치마스터’를 운영하며 한식의 지혜를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선재 한식진흥원 이사장이 한식문화관에서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소비자TV

INT. 선재 이사장 / (재)한식진흥원
한식문화관은 와서 음식을 단순히 사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식문화를 배우는 곳이고 또 우리 식문화는 굉장히 (선조들의)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지혜와 건강을 한식문화관에 와서 체험해보시고 배워 가셔서 앞으로 자라나는 후대에게 아름다운 문화를 (전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난 4월 5일 국회 농해수위에서 한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담은 한식진흥법 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식이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콘텐츠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먹고사는이야기는 2019년 04월 20일부터 매일 오전6시, 오후2시, 11시 "소비자TV"에서 방송됩니다.
소비자TV는  KT olleh tv 218번, SK Btv  275번 LG U+tv 247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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