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 참여…세부 수출계약조건 등 논의

[한국농어촌바송/호남총국=이명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08건 1121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실시하고, 13건 158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일본 수출상담회 현장 (제공=광주광역시청)

해외시장개척단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현지 사전 시장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체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메카라인, ㈜멘퍼스, ㈜솔트원, ㈜씨엘에프하이텍, ㈜에스엠지, ㈜우성정공, ㈜이레그린, ㈜찬슬, ㈜케이씨엘피, 농업회사법인 현대에프엔비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지역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기업들은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효용성, 가격경쟁력 등을 설명하고, 샘플 판매와 세부적인 수출계약조건을 논의하는 등 일본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우리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시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경제 활력의 주체가 되도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해외시장개척단 후속관리 일환으로 해외세일즈 출장 및 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등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정책을 실시해 대규모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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