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2시 명동 예술극장, 친환경 농업 강조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22일 12시 명동 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 2019 지구의 날 기념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전 세계 공동 캠페인이 벌어진다. 2019년 지구의 날 주제는 “Protect Our Species!!”로 우리말로 “우리의 생물종을 지키자” 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6천 5백만 년 전 공룡의 멸종 등 지금까지 지구상에 있었던 5번의 대멸종은 모두 자연 현상으로 인한 것이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생물종의 멸종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것”이라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렸다.

 단체는 기후변화, 삼림벌채, 밀렵과 밀매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종들은 특히 지속가능하지 않은 농업에 의한 오염과 살충제, 농약 등에 의해 사라지고 있다며 현 실정을 지적했다.

 녹색소비자연대와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농약과 살충제로 대변되는 관행 농업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업을 발전시키고, 소비자 또한 건강과 안전문제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하길 바란다며 캠페인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살충제, 농약 이제 그만!! 친환경농업으로 생명을 살려요!!”, “생명을 살리는 농업, 소비자가 함께 합니다.”, “생명을 죽이는 농업은 이제 그만!! 살충제, 농약 이제 그만!!”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환경보호 의지와 친환경농업 촉구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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