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 여건이 열악한 도서 주민과 소통 -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이달부터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을 운영해 지역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청]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은 그동안 군정의 손길이 부족한 마을을 군수가 직접 찾아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마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민선 7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평소 군수를 만나기 어려운 섬마을부터 시작했는데 지난 4월 18일에는 남양면 우도와 선정마을을 비롯해 동강면 옹암, 죽동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랑방 대화에서는 우도마을 광역 상수도 및 LPG 공사 구간 토지 사용 승낙 해결대책, 선정마을 도로 확장, 옹암 선착장 노후 부잔교 교체 설치, 죽동마을 앞 지방도 확장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송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꼼꼼히 메모하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찾아가는 군민 사랑방’ 큰 호응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처럼 섬에 사는 사람들은 군수 만나러 가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군수가 찾아와서 해결해 주니, 이것이 소통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내비쳤다.

송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 앞으로 군수실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면담보다는, 현장을 방문해 열린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행정 동우회, 지역 원로, 직능단체 등 다양한 계층과 군정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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