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전북도 손잡고 본격화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청사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식품산업 및 지역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국회·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8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 박경미, 신용현의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와 공동으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송하진 전북지사.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 전북지역 국회의원인 정운천, 조배숙, 신보라 의원 등을 비롯한 ICT 관련 기관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이어 '4차산업혁명과 농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기조발제와 ‘4차산업혁명의 시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실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도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을 위해 식품, 종자, 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개 클러스터를 육성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미래형 신산업 육성, 융합형 인재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프로젝트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전북도 등 관련 기관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농생명 밸리 실현에 발맞추어 지역균형 발전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시즌 2’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민간육종단지와 연계한 종자산업 육성지원 협업시스템 구축하고 ‘국제종자박람회’ 개최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종자를 수출함으로써 국내 종자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북농생명연구협의체와 5개 클러스터와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지역 농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 전라북도가 손을 맞잡고 농식품산업의 4차 산업혁명 활성화와 국정과제인 혁신도시 클러스터 육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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