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미국 유통업체와 150만 달러 수출계약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보람 기자] 전남 영광군은 이달 24일 굴비제품 선적을 시작으로 25일, 26일 연달아 농수특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광굴비, 농수특산물 미국 서부 진출 (제공=영광군청)

영광군은 올해 들어서 내수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농수특산물 글로벌화를 목표로 다양한 유통 ․ 판매 전략을 펼친 결과 이달 24일 굴비, 젓갈 제품(5만 달러)을 컨테이너에 선적해 보냈으며 25일은 전라남도 주관 수출상담회를 통해 굴비 30만 달러, 26일은 영광군 자체 상담회를 통해 굴비, 찰 보리빵, 찰보리냉식혜, 엿기름가루 등 115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출계약은 영광군수협, 굴비․젓갈 유통업체, 천일염생산자연합회, 새암푸드먼트, 하나식품 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열띤 제품설명과 영광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다음달 23일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영광군 농수특산물 수요시장 확대를 위해 강영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미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등을 방문 홍보하고 주요 유통업체 본사와 마켓 관계자 면담 및 대형 한식 전문식당 대표들과 굴비요리 시식회와 UCC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 들을 펼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특산물 중에서도 특히 대한민국 대표청정수산물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수상에 빛나는 ‘영광굴비’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영광모싯잎송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겠으며 이번 수출을 출발점으로 해서 동남아, 유럽 지역까지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여 장기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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