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질병 농가 피해 예방 및 확산 방지 목적

해바리기 위에 앉은 꿀벌 (사진=연합뉴스)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양순)는 꿀벌 사육농가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고자 주요 질병에 대한 ‘꿀벌질병 감염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난달 22일까지 강원도내 꿀벌 사육농가 131농가(양봉 79, 토봉 52)를 선정하여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석고병, 노제마병 등 4개 질병을 유전자 가축질병 검사법으로 실시하였다.

조사결과는 아래와 같았으며, 특히 양봉에서는 노제마병, 석고병이 토봉에서는 석고병, 낭충봉아부패병, 노제마병 발생이 높았다.

조사대상 131 농가중 미감염은 24호(18%), 감염농장은 107농장(82%) 이었다. 감염된 107농장 분석결과, 1종 질병 감염이 43농가(33%), 2종 질병 혼합감염이 56농가(43%), 3종 질병 혼합감염이 8농가(6%) 이었다.

시험소에서는 조사 결과에 따른 꿀벌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수시 내검으로 의심봉군 발견 즉시 격리 후 감염 벌통 소각 및 소독실시’, ‘위생적인 꿀벌 사양, 차단방역, 외부기생충 방제로 질병 전파 차단’, ‘강군으로 육성하여 각종 질병 예방과 피해발생 최소화’, ‘향후 질병발생시 관계기관 신고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실시하여 약물 오남용 방지’ 등의 예방사항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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