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연‧성산일출봉‧목관아 등 공영관광지 5곳 장애물 제거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 약자들이 어려움 없이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은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 이동과 시설이용, 정보제공 등의 제약조건을 가진 관광객과 동반 가족들에게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도내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6개 사업에 17억5백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복전시관, 천제연폭포, 성산일출봉, 제주목관아, 올레 7코스 등 공영관광지 5곳에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블록을 확충한다. 또 경사로 및 진입로와 관람로를 개선하고, 연속손잡이 등 관광 약자 전용 편의시설을 확충 및 보강할 예정이다.

공영관광지 관광 약자 편의시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공영 관광지에 대한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 유채꽃밭 사진

이와 더불어 사설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업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 약자 편의시설 정비사업 수요조사를 한다. 이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경사로 정비 및 장애인 화장실 개선사업과 휠체어, 유모차 등 편의시설 장비 구매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관광 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접근 가능한 관광지, 음식, 숙박 안내 등 관광 약자 전용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관광 약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장애 in 제주’의 정보도 업그레이드한다.

이외에도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과 관광 약자 안내․홍보․관광 약자 인식개선 서비스교육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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