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요출 행사 80%성과 웃돌아 -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500년 전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방식의 분청사기 제작을 위해 4월 25일부터 8일 간 진행된,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소성’을 마치고 5월 3일에 분청사기 요출행사를 진행하였다.

[사진-고흥군청]

행사가 진행된 전통 흙가마는 사적 제519호 고흥 운대리 요지‘에 위치한 분청사기 2호 재현 가마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도예강좌 수강생, 전문 도예가들이 분청사기의 7가지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분청사기 200여 점이 소성되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분청사기 요출 행사는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을 비롯한 도예가, 학예연구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당초 소성율 70%를 예상하였지만, 80%를 웃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500년 전 흙가마 빚어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500년 전의 전통 흙가마를 재현해 고흥을 대표하는 덤벙 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고흥 분청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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