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본부 간식 들고 찾아 개인사부터 현안까지 직원들과 토론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동부지역본부 산림보전과, 산림휴양과 사무실을  찾아 직원 간 소통창구로 추진하고 있는 “간식을 부탁해”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무실에 간식을 보내 달라’는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한 “간식을 부탁해”는 김 지사가 바쁜 일정 속에서 직접 간식을 들고 실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개인사부터 현안 토론까지 편안하고 진솔한 대화를 하는 대표적인 ‘즐거운 직장 만들기’ 소통 브랜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한국농어촌방송)

그동안 건강증진과를 시작으로 총 6회가 진행됐으며 이번엔 직·사업소로는 최초로 동부지역본부에서 7번째 추진됐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산림 2개 과가 본청에서 동부지역본부로 와서 평소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근무를 열심히 해 새천년 숲 가꾸기, 천은사 입장료 폐지 등 업무 성과가 높아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립에코식물원 유치는 도에서 최초로 정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경남에서 나중에 유치에 뛰어든 사례”라며 “전남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래 매달 한 번 이상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등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애를 쓰고 있다.

한편 소통현장에서는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도 한다. 지난달 시행된 ‘느림보 거북이 열차’는 4호점 도로교통과에서 김 지사가 직접 제안했던 사례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도정 발전을 위한 고민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등 내부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직원들과 소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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