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서 도시민 대상 전시․평가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원장 김원영) 지중해관에서 전라남도가 개발한 수국 신품종을 전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식물원 수국 관람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4일 서울식물원과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국내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전남에서 육성한 수국 신품종 핑크아리와 그린아리 등 32종이 전시되어 식물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와 서울식물원이 처음 개최하는 수국 신품종 전시회는 품종 홍보는 물론 도시 소비자 선호도 등 시장성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전남 도내 재배농가가 우선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식물원은 매일 2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고 있어 전남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손동모 소장은 “수국 신품종 이외에 앞으로 이어질 차 신품종 및 가공 상품 전시회 등으로 전남의 우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도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