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압해,자은,안좌,팔금,암태 시행…점차적 신안군 전 지역 확대 예정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신안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8일부터 실시했다.

농기계 임대 배달서비스 발대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사진,가운데)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기계 모형 열쇠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대여하려면 직접 방문해 임대했다. 또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 등은 임대하는 과정에서 상·하차 시 항상 사고 위험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에 수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안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군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고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농기계 임대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농업인들은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 혜택뿐 아니라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선 천사대교 개통으로 육상 이동이 가능해진 중부권(압해,자은,안좌,팔금,암태)을 실시 운영하고 적정성 여부와 농업인의 호응 여부를 보고 전체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기계 임대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기계담당자에게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1인 최대 3일까지 예약하여 사용 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농기계 배달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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