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출하물량 증가로 도축물량 확대 및 주말 근무 실시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이하 농협)의 4대 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이 추석 전 축산농가의 출하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평일 도축물량을 확대하고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우수요가 증가하는 명절 기간에 적정한 공급을 통한 수급 조절과 유통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현장점검 중인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사진제공=농협 

12일 농협에 따르면 국내 최대규모인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비롯 부천 및 고령축산물공판장은 16일과 23일 토요일에 정상 운영되며, 나주공판장은 23일과 30일~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소 도축물량 예상 증가분은 4400두에 이를 전망이다.

평일 도축물량도 확대한다. 음성공판장 100두를 비롯, 부천 90두, 나주50두, 고령 150두 등을 추가 도축한다. 이를 통해 9월 한 달간 추가 도축되는 소는 1만2200두이며, 농협경제지주 4개 공판장에서 도축되는 물량은 9월에만 총 4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축산농가의 출하수요 충족과 전사적역량을 집중하여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의 역할을 다하여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하겠다"라며 "그리고 축산물 수급조정 및 유통시장 안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공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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