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마을·학교·기업’ 공모…선정기관에 시설사업비 등 지원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는 안전문화 3·3·3운동의 일환으로 ‘안전마을, 안전학교, 안전기업’ 공모를 실시한다.

※안전문화 3·3·3운동 : 3대 주체(가정·학교·직장), 3대 수단(안전교육·안전점검·안전신고), 3대 행정력(홍보·지원·단속)

공모는 안전기업의 경우 5월 중 진행하고, 안전마을과 안전학교는 10월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9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안전마을, 안전학교, 안전기업’ 공모 세부평가 항목, 기준 등을 공고했다.

먼저 안전기업은 제조업 50인 이상부터 299인 미만기업을 대상으로 시 안전정책관실에서 13일부터 6월7일까지 접수받는다.

또 안전마을, 안전학교는 10월 각 자치구 안전총괄부서에서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각 1곳을 선정한다.

광주시는 신청자에 대해 각 분야별로 정량평가(50%)와 정성평가(50%)를 합산해 최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정량평가는 유형별 사고발생 통계를 점수화하고 정성평가는 사고예방을 위한 분야별 민·관 노력도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해 진행된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전문가 등 총 5명 내외의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안전인증서 및 현판을 제공하고 안전시설 사업지원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안전인증 기관 선정 공모를 시작했다”며 “매년 안전인증 기관을 늘려가면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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