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축제장 인근 하천변에 폭 2.5m, 길이 25m 규모의 인피오라타 꽃길 조성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위종선 기자] 곡성세계장미축제가 4억 1400만 원의 흑자액을 기록해 전국 최고 인기 축제의 반열에 오른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와 화려한 인피오라타 꽃길을 조성해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곡성군이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와 화려한 인피오라타 꽃길을 조성한다.(제공=곡성군청)

군은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오는 25일 오후 4시에 최정원 콘서트가 뮤지컬 갈라 콘서트팀 ‘The MUSE’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맘마미아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30년 동안 최고의 뮤지컬 퀸의 자리를 지켜온 그녀는 자신의 뮤지컬 인생을 담은 다양한 뮤지컬 음악과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대중음악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장미축제답게 축제장 인근 하천변에 장미를 주제로 폭 2.5m, 길이 25m 규모의 인피오라타 꽃융단길을 조성한다.

특히 완성된 도안으로 오는 17일부터 바닥에 밑그림을 그려 18일부터는 주민들이 도안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쳐 관광객들이 꽃길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게 장미축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전시상태를 유지한다.

이경희 홍보팀장은 “뮤지컬 퀸 최정원 콘서트를 맘껏 즐기고 인피오라타 꽃길에서 힐링과 멋진 추억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향기, 사랑, 꿈’이라는 주제와 ‘골든 로즈, 행운의 황금장미, 상상 속으로’라는 콘셉트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동시에 팝페라, DJ 파티, 로즈런 등 관람객의 몸과 마음을 흔들게 만드는 열정의 페스티벌이 열흘 간 펼쳐진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