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 53개사 발표

(사진=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방송=민혜경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 53개사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스타트업이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였으며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기업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을 국정과제로 삼아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발맞추어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여 벤처 창업 붐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기술을 개발하였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기업, 연구개발(R&D) 성과가 우수한 기업,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서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스타트업 53개사는 해양바이오, 첨단해양장비, 해양환경, 친환경선박, 해양레저, 스마트 해운물류, 양식, 수산식품 등 해양수산 신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53개사에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투자홍보(IR)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산업화 연구개발(R&D) 사업과 창업 지원사업의 대상을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하여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벤처 창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중국의 샤오미 등 많은 스타트업들이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해양수산 분야가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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