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문적으로 연계육성, 비인기 종목인 택견과 스쿼시 입상

(사)순천공공스포츠클럽(사무국장 김영규)이 지역 스포츠 꿈나무를 인재 육성해 그 결실을 얻어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공공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택견과 스퀴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천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으로 2017년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지역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됐다.

스포츠클럽은 13명의 지도자가 배드민턴, 탁구, 농구, 택견, 필라테스, 바둑, 스피닝, 인라인스케이트, 스쿼시, 테니스, 축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인 택견은 순천효천고등학교 3학년인 위태현 군이 택견을 시작한지 불과 6개월만에 ‘2019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으며, 순천향림초등학교 5학년인 송나율 군도 8개월만에 ‘제13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클럽은 체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문적으로 연계육성하고 있으며, 스포츠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체육 영재로 키우기 위해 오는 20일 순천연향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영규 사무국장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운동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학교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고, 재능이 있는 학생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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