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한반도 고유종 미유기, 인제 북천에 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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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한반도 고유종 미유기, 인제 북천에 터 잡았다
  • 이경엽 기자
  • 승인 2019.05.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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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개발 성공...3만 마리 인제 북천 일원에 방류
자연산 미유기 (사진=인제군)

[한국농어촌방송=민혜경 기자] 인제군이 깔딱메기·노랑메기라고도 불리는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 3만 마리에 대한 방류행사를 오는 20일 인제 북천 일원에서 가진다.

이번 방류행사는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지역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미유기 방류 행사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가능해졌다.

미유기는 몸길이 15~25cm 크기의 메기과 물고기로 메기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등지느러미가 작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의 중상류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군에서는 2011년 생물자원 조사 시 내린천, 북천, 인북천, 합강 하천 상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어 미유기(사진=인제군)

이번 미유기 방류 지역인 인제 북천은 과거부터 미유기가 많이 서식하던 곳으로 생태계 변화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개체수 보호가 필요하다.

인제군은 금번 미유기 방류를 시작으로 올 한해 총 7품종 400만 마리 이상의 토속어종을 소양호를 비롯하여 군 전역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제군은 앞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0억2천만 원을 투자하여 뱀장어, 쏘가리, 열목어, 꺽지,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2500만 마리의 토속어종을 방류해왔다.

인제군 관계자는 “도와 협력하여 관내 양식업체에 미유기 종자 대량생산 및 양식기술을 이전‧보급하여 미유기 자원량을 확대해 군 특화 어종으로 육성하여 산업화를 선점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미유기를 활용한 여름 축제를 발굴하는 등 미유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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