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등 건강 관련 식품 중심

(출처=Pixabay)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SNS 마켓 관련 불만과 논란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22일부터 10일간 SNS 인기 판매 식품의 집중 점검이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에서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등을 내세워 판매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밝혔다.

 SNS 마켓은 주로 판매자가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아 공동구매 형식으로 물품을 판매한다. 자체 제작이나 판매자가 직접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도 운영된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가 최근 SNS 쇼핑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수거 대상은 회원 수 10만 명 이상의 카페,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이다.

 검사항목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식중독균뿐 아니라 비만치료제,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까지 포함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등의 허위·과대광고 행위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여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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