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문제 해결 위해 유관기관 협조 요청…‘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무안군은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기를 맞아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군이 참여해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무안군청 공무원들이 양파·마늘 수확기에 농기계를 동원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있는 사진(사진제공=무안군청)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는 다음달 21일까지‘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운영을 통해 고령, 영세농, 부녀농 등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무안군은 매년 전남도청과 군청직원, 군인, 경찰 등 공무원과 기관단체, 대학생이 농촌일손을 도우며 양파·마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했다. 작년에는 1,084명이 참여해 30ha의 면적에 양파·마늘 수확작업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다음달 5일부터 무안군청 공무원 320여명이 참여해 담당읍·면별로 양파 수확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마늘 수확기의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하반기 양파·마늘 생산 기계화사업 참여 등 생산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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