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곳곳 가로수에 불법 현수막 게첩 가로수 훼손
진주 지역 환경단체인 환경실천협회가 그림대회를 개최하면서 가로수를 훼손해 현수막을 게첩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 관내 주요 도로변 곳곳에 내걸린 불법 현수막은 환경 관련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인데 오히려 도시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경실천협회의 총재와 부총재 등 임원들은 진주시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의 사무국장이며, 진주시의원도 포함되어 있어 임원들의 자질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실천협회 행사 후원은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진주시, 진주시교육지원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지리산국립공원, 진주소방서, 한국우주항공, 한국남동발전 등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으로 지역민들은 이들 지자체와 기관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시민 정모 씨는 "경남도와 진주시, 교육청 등 경남을 대표하는 정부 기관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불법 현수막을 게첩해 환경을 해치고 있는데 꼴사납다"며 "진주시와 관련된 단체의 사무국장과 진주시의원이 환경단체 총재와 부총재로 알고 있는데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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