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재단, 전국 88개 지역 아이쿱생협과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

작년 나눔사업 모습(사진=아이쿱생협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 씨앗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 사업’은 각 지역조합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기획・추진하면서 지역의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의 나눔 사업의 기반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나눔 사업'은 전국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들과 씨앗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나눔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나눔 대상은 각 지역의 아동센터, 외국인노동자 센터,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정, 미혼모,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다. 유기농 먹거리, 생리대, 김장김치, 연탄 나눔, 생필품 나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작년 나눔사업 사진(사진=아이쿱생협 제공)

 특히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미혼모자 등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다. 보다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아이쿱생협이 지향하는 ‘치유와 힐링’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4~5월까지 약 한 달간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나눔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0개 조합 중 88개 조합이 신청했다. 이번 나눔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대, 협력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지역별 여건과 환경이 다른 가운데 지역 내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회원조합이 나눔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 맞춤식 지원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효과가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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