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청사기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주민 참여형 전시로 거듭나다 -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1일부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3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흥군청)

이번 전시는 제3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들이 12주 간 직접 만든 작품들로, 지난 4월 진행된 ‘분청사기 전통 흙가마 소성행사’를 통해 요출된 분청사기를 종류별로 구분하여 전시하였으며, 5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관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주민 참여형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수강생들의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관심 및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4기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고흥 분청사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처럼 주민들이 박물관 전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일로, 이는 많은 주민들이 고흥의 분청사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분청사기 도예강좌가 종료될 때마다 수강생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열린 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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