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소비자단체와 소통,협력강화 할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 등 11개 소비자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 현안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정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임태순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번 간담회는 농정 당국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비자단체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 이후 안전관리 추진 상황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및 안전관리 대책 등 농정당국의 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계란 살충제 검출로 인한 소비자 먹거리 불안이 높아진 것을 지적하고 농정 당국의 대처와 충분한 정보 공유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계란 살충제 파동을 계기로 농가에서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며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소비자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 외에도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CSA(공동체지원농업‧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활동 지원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소통의 장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공급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영록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 아이디어 등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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