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기념행사 개최, 친환경 마켓과 산모교실 진행으로 참가자 몰이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오는 6월 1일 동대문 DDP에서 62(유기)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유기데이는 유기농과 비슷한 발음을 가진 6월 2일을 기념일로 정해 소비자들에게 유기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홍보하는 날이다.

 올해 유기데이 행사는 6월 1일 (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 광장과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어울림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친환경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 마켓에는 총 62개의 부스가 설치돼 많은 친환경 농부들이 준비한 산지 직송 유기농 농산물 제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 구매 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경품응모를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참가자들은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 캠페인’ 포토존에서는 추억용 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선착순 300명은 사진 촬영 후에 사진을 인화해 가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5시에 진행되는 ‘지구를 지키는 채소 미니 텃밭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 타임 당 총 50명의 소비자가 미니 텃밭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지구를 지키는 습관! 친환경 농산물 씨앗 편지 보내기’ 부스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씨앗을 넣은 편지를 작성한 후에 우체통에 넣어 보낼 수 있다.

산모교실 포스터(사진=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제공)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산모교실이 진행된다. ‘건강한 산모와 아기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토크쇼’와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요리’ 행사가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친환경 산모 토크콘서트는 탤런트 양희경이 진행을 맡았다. 또 강용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위원장 등 친환경 농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임산부들에게 사전에 받은 유기농 농업 관련 질문들에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친환경 요리행사는 식생활 전문가 채송미 씨가 임산부를 위한 친환경 요리 강의를 하고, 강연 후 요리 시연 및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연 메뉴는 가지 토마토 절임을 올린 연두부, 참외송송이, 연근 초밥, 오미자 주스 등으로 영양 관리가 중요한 임산부들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맛까지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조리법으로 구성됐다.

 주최측은 “친환경 농업은 생명과 평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유기데이 기념행사를 통해 친환경유기농업의 국민적 인식이 확산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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