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박물관, 조선 시대 묵란화와 함께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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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박물관, 조선 시대 묵란화와 함께 전시 개최
  • 송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19.06.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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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까지 역사관에서 전시, ‘조선의 멋 묵란화’‘나의 이야기 울산’ 주제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인턴기자] 울산박물관이 ‘2019년 새유물 새전시’를 6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역사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에 구매와 기증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유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기증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전시는 구매유물과 기증유물로 나누어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부는 ‘조선의 멋, 묵란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박물관 구매유물 중 조선 시대 ‘묵란도’ 3점을 전시한다. 2부는 ‘나의 이야기, 울산’이라는 주제로 2018년에 19명으로부터 기증받은 168건 765점 중 50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좌 상단: 이정의 묵란도 / 좌 하단: 김정희의 묵란도 / 우:이하응의 묵란도(사진=울산시 제공)

 ‘조선의 멋, 묵란화’에서는 탄은(灘隱) 이정(李霆),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작품인 묵란도 3점이 전시된다. 묵란화는 수묵(水墨)을 사용하여 그린 난초 그림을 말한다.

 ‘나의 이야기, 울산’은 2018년도에 기증받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사진으로 보는 울산, 광복 이전의 울산, 광복 이후의 울산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먼저 ‘사진으로 보는 울산’에서는 울산 지역의 흑백사진들이 전시된다. 1950년대 찍은 흑백사진으로 사진에 보이는 방어진과 화암․전하․일산 해수욕장 등의 장소가 일제강점기 모습 그대로이다.

송유호집(사진=울산시 제공)

 ‘광복 이전의 울산’에서는 201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된 송호유집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전시된다. 그리고 경주이씨 호구단자, 베솔, 바디 등의 민속품을 통해 광복 이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고서들을 통해 그 시기의 지식인의 학문적 지향점과 서책의 출판 경향 등도 파악 할 수 있다.

슬라이드 환등기(사진=울산시 제공)

 마지막 ‘광복 이후의 울산’에서는 근현대 유물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유물이 소개된다. 울산승람, 울산 울주 향토사 인쇄판, 공무원 신분증,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 담뱃대, 휴대용 전자식 타자기, 팩스 모뎀, 울산 시내버스 토큰 등을 통해 근현대 울산의 시대상을 비롯해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울산박물관 유물 기증은 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부터인 2006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함께 하는 가치를 가지는 유물 기증은 현재 448명, 유물은 총 1만 5,600여점에 이른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새유물 새전시는 기증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며 “기증자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옛 선조들, 우리 이웃을 회상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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