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여해보거나
가까운 현충시설물을 찾아
참배하고 정화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강자연 주무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강자연 주무관] 이제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고 6월을 맞이하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 가정에서는 이런 저런 행사로 바쁘게 지나간 5월이었을 것이다. 6월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6월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을 기리고 그 희생정신을 받드는 현충일이 있는 달이며,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달이다. 그리하여 이제 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본받도록 하는 의미 있는 한 달을 보내야 한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경남서부보훈지청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모·선양’ 국민이 기억하는 행사, ‘예우·감사’ 희생․헌신에 보답하는 행사, ‘국민통합’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의 3가지 주제로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각종 보훈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월 3일 진주 중앙고등학교 등굣길에서, 국가유공자와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나누는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프리허그 데이!’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6월 6일 현충일 당일에는 진주시를 비롯한 각 시·군별로 충혼탑 광장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며, 제31회 호국보훈백일장이 열려 진주, 사천, 산청 등의 초·중·고등학생의 나라사랑 문예작품들이 진주 충혼탑 광장을 메울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나라사랑큰나무 페스티벌’, ‘울려라, 나라사랑 골든벨’, ‘경남FC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히어로 데이’, ‘보훈공감 에나콘서트’ 행사 등을 진행하여 시민 그리고 청소년과 함께 소통하고 통합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이밖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위로, 격려하기 위한 위문 등을 계획 중이며, 모범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여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일 것이다.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감사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참여해보거나 가까운 현충시설물을 찾아 참배하고 정화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서는 우리 이웃에 사는 국가유공자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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