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출신 부부 한의사 어인준·이지원 원장

[한국농어촌방송/경남=한송학 기자] 부부 한의사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 당당한의원 어인준 대표원장과 경희부부한의원 이지원 대표원장이 5일 모교인 경남과학교등학교(교장 한철우)에 우수 인재 발굴은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부부 한의사인 진주당당한의원 어인준 원장과 경희부부한의원 이지원 원장이 모교인 경남과학고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어인준 원장, 한철우 교장, 이지원 원장.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어인준 원장은 “한의대 재학하던 시절 진주기독육아원에 가서 학습도우미를 하며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후배들이 보육원 아동들에게 과학실험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지원을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이번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철우 교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자 마음 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 장학금은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한 양성뿐만 아니라, 과학 재능 기부를 위한 교육활동으로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훗날 지역 사회에 다시 기여할 수 있는 문화가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인준·이지원 대표원장은 2013년부터 지역의 봉사단체에서 취약지 의료봉사, 저성장 청소년 한약지원사업, 6.25참전용사 한약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난임부부 한의치료 및 성장클리닉 등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제공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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