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치·맞춤형복지·일자리 지원 등 지역성평등 기반 마련

[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9건의 대상과제를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사진=의왕시)

지난 4월 개정된 ‘의왕시 성별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정책이 양성평등의 관점과 요구를 고르게 반영해 시행되도록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성평등 지수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변경된 사업지침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2019년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신규사업과 민선 7기 주요사업 중 시민자치·맞춤형복지·일자리 지원 등에 해당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과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지원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 총 29건이다.

위원장인 정의돌 부시장은“의왕시의 모든 정책이 성인지 관점에서 올바르게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시민들이 성별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법령 및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성인지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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