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목포역 광장에 분향소가 차려졌다.

지난 10일 오후 11시 37분 향년 97세로 별세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 한 이희호 여사는 본인 스스로도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 민주화 투사로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다.

목포역에 마련된 고(故) 이휘호 여사 분향소에서 김종식 시장이 조문하고 있다.(사진=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11일 목포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고 이희호 여사의 생전의 뜻을 기억하며 그 넋을 기리는 조문객들을 위해 오는 14일 까지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도 기념관을 찾은 탐방객들이 추모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간이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희호 여사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4일 발인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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