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조각경연대회, 모래썰매장·맨손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 가득

지난해 모래조각 페스티벌 사진

[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인턴기자]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가 있는 태안군 해변에서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태안군은 7월 13일 원북면 신두리 사구 센터 일원에서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하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래조각 페스티벌 사진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모래 조각 페스티벌은 ‘찬란한 태안! 낭만의 금빛모래!’라는 주제로 60개 팀 400명이 참가해, 모래 조각 경연대회(14일)를 통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모래 썰매장(13~14일), 맨손 물고기 잡기(13~14일), 물총 게임(14일), 모래 탑 쌓기(14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모래조각 페스티벌 사진

 특히 올해는 신두리해수욕장 일원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1박 2일로 캠핑프로그램(참가비 만원, 캠핑프로그램 외 다른 모든 행사는 무료)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선착순 60팀이다.

 한편 모래 조각 페스티벌 참가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선착순 60팀의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이 종료되며, 참가자 수가 적을 경우 현장에서도 추가 접수를 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은 바람과 모래가 빚어낸 1만 5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최대 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 해변에서 자연, 모래,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신두리를 찾아 여름 바다의 낭만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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