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나자명 기자] 오죽헌 시립박물관은 오는 22일 5만원권 화폐 발행 10주년을 기념해 ‘오죽헌 음악제’를 개최한다.

(사진=강릉시)

이번 공연은 5만원권 화폐 발행 10주년을 맞아 신사임당의 혼이 깃든 오죽헌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나무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숲속에서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음악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80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죽헌 내 청풍당 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악, 성악, 무용, 밴드,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음악제의 포문은 국악 밴드‘한소리 예술단’이 연다. 장르를 넘나드는 예인 집단으로 청풍당 터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강릉시립합창단 상임 단원 테너 박준호의 공연이 이어지며, 최서윤&채소영의 ‘길놀이’, ‘지전무’공연 역시 한국무용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 대표 뮤지션그룹 이태영 밴드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창작곡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중가수 한승기의 공연을 끝으로 ‘오죽헌 음악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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