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비 확대, 해외 판촉 등 긴급 수출지원 활동 전개

[한국농어촌방송=민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양파 주산지 지자체, 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양파시장 안정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부는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양파 수출시 물류비를 추가지원하고 대만·태국 등에 설치된 ‘케이후레쉬존(K-Fresh Zone)’ 입점,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판촉, 도매시장 연계 기획수출 등 수출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긴급 수출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수출 양파의 안정적 수출 물량 및 시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수출전문생산단지 지정을 유도하고, 수출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업계에서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업체 간의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국가별·품위별 수출최저가격(Check-price)을 정하기로 하였으며

물류비 추가지원 등으로 확보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시 금년도에는 2만톤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업계 및 생산자 의견을 수렴하여 시장확대를 통한 양파 수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도 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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