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 나누며 관계가 돈독”…한 학기 두 번 실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고등학교(교장 김철근)는 지난 18일 아침 등굣길 교문과 각 교실에서 ‘High-Five Day’ 행사를 열었다.

‘High-Five Day’ 행사는 학생을 격려하고, 교사와 학생 사이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이다. 한 학기에 두 번 교문 앞에서 전 교사들이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힘찬 하이파이브로 ‘사랑해’,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라’ 등 인사말을 건네며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행사이다.

신나는 음악 속에 많은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교문을 통과하고, 교실에 들어서면 담임 선생님과 반장, 부반장을 중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급우들끼리 서로서로 격려와 응원으로 따뜻하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깊은 사랑과 우정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High-Five Day’ 행사는 전교생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교사와 학생의 일대일 감정교류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로 학급 친화력을 높이며, 소통과 배려가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을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처음엔 부끄럽고 얼떨떨했지만, 한 분 한 분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할 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한 마음이 들었어요. 더군다나 신나는 음악이 있어서 기분까지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김강학 부장교사는 “올해 처음 진주고에 와서 아직 얼굴을 못 본 아이들이 많은데, 하이파이브 행사를 통해 전교생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매일 보는 반 아이들도 하이파이브하면서 인사하니 더욱 반갑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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